(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8일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6.80% 오른 14만4천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3.85% 오른 주가는 한때 8.43%까지 오름폭을 키워 14만6천60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 지분 45.5%를 보유한 에코프로[086520]가 2.55% 오른 8만400원으로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머티[450080](1.00%),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1.23%)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에코프로비엠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설립된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이와 관련된 소재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3조1천456억원의 매출과 62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의결했다.
당초 연내 이전상장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과의 합병 및 영구채 발행 절차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1분기 중 이전상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