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 2030년 29조원 규모로 성장"

입력 2024-11-28 16:11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 2030년 29조원 규모로 성장"
한미글로벌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오피스 빌딩을 포함한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이 2030년에는 29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온 이형섭 하인즈 코리아 대표는 "국내의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기준 17조3천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기록 중인데 2030년에는 29조4천억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서울 여의도 등 핵심 업무지구의 오피스 빌딩들은 평균적으로 준공 30년 이상 된 건물이라는 점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개발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대표는 리모델링을 하면 핵심 입지를 개발할 수 있고 기존 건물보다 전용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어 리모델링의 장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GRE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의 리모델링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법정 허용 면적보다 작게 지었거나 리모델링 인센티브로 연면적의 10~30% 정도 확장 가능한 자산이 최적의 투자 건물"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수도권 또는 광역시급 도심권역 등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요가 가능한 입지의 자산을 검토하고, 지역의 유명한 콘텐츠 사업자와 협업하는 지역 명소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림건축 리노베이션&업무시설 비즈니스 유닛(BU)은 기존 사무공간을 사용하면서 용적률을 높이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용면적을 확보하는 '재실 리모델링'을 소개했다.
아울러 발주처 입장에서는 에너지와 비용 절감, 외관과 인테리어 개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은 정부가 추진하는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그린 리모델링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설명하면서 '친환경 오피스 리모델링 건설사업관리(PM)' 사례를 소개했다.
김장수 한미글로벌 전무는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초기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고 PM 전문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