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비용 효율화와 매출 변화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인력 감축에 대해 "3분기 누적 약 100명, 4분기 약 700명 등 내년 1분기까지 1천명이 넘는 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는 퇴직금을 포함한 인건비가 1천억원 증가할 전망이지만 2025년에는 연간으로 약 1천500억원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바일 앱마켓 수수료 인하까지 반영된다면 1천∼2천억원의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TL(쓰론앤리버티)의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 전후에서 하향 안정화됐다며 "낮은 과금 부담에도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4분기 총 매출 1천300억원이 예상되는 등 매출 증가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오는 5일 글로벌 출시되는 리니지 지적재산(IP) 기반 PC/모바일 게임 신작인 '저니오브모나크'의 사전 예약자가 800만명을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 "'아이온 2' 출시 전까지 신규 매출 공백을 메꿔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온2'에 대해서는 "2025년 하반기 지연 없이 출시될 예정으로 매출이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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