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연세유업이 멸균 가공유 수출 대상 지역을 8곳으로 늘렸다고 2일 밝혔다.
연세유업은 지난 5월 멸균 가공유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수출 지역을 대만,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호주, 홍콩으로 넓혔다.
국내에서 수입 멸균우유 판매가 늘어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연세유업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이후 중국에서 연세유업 멸균 가공유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팩이다.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연세유업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로 수출을 확대했다.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한 지난달 한 달간 해외에서 판매된 연세유업 멸균 가공유는 100만팩이다.
연세유업이 수출하는 멸균 가공유는 초코, 바나나, 딸기, 옥수수, 멜론 등 5가지 맛이다.
이 가운데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초콜릿에 마카다미아가 더해진 연세유업의 대표 제품이다.
연세유업은 최근 시간당 4만팩의 멸균 제품 생산이 가능한 장비를 도입하면서 멸균 제품 생산 라인을 4개에서 6개로 늘렸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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