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천500억원 부정 유출' 日DMM비트코인, 폐업키로

입력 2024-12-02 10:0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비트코인 4천500억원 부정 유출' 日DMM비트코인, 폐업키로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4천500억원 상당의 대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사건이 발생한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DMM 비트코인'이 폐업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중견 가상화폐거래소인 DMM 비트코인에서는 지난 5월 482억엔(약 4천5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부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서비스가 제한돼 고객이 새 가상화폐를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상화폐를 다른 업체로 이관할 수 없는 상황이 반년 이상 계속됐다.
DMM 비트코인은 이에 따라 경영 재건을 포기하고 내년 3월께 디지털금융 그룹인 SBI그룹 산하 SBIVC트레이드에 자산을 양도할 예정이다.
DMM 비트코인은 지난 3월 기준 45만개 계좌에 962억엔의 고객 자산을 보관하고 있었다.
SBIVC트레이드는 DMM 비트코인이 고객 계좌와 자산을 자사에 넘기면 30억∼50억엔 정도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금융청은 지난 9월 가상화폐 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DMM 비트코인에 업무개선 명령을 내리고 유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태세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5월 발생한 DMM 비트코인 사건은 일본에서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가상화폐 유출사건으로 액수로는 2018년 코인체크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일본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해킹으로 2014년에 마운트곡스에서 480억엔, 2018년에는 코인체크에서 580억엔 상당의 가상화폐가 각각 유출된 바 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