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블 서큘러, 폐기물 처리량 7만9천990t 돌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를 이용하는 사업장 수가 481곳을 넘어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블 서큘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의 폐기물 배출과 운송 과정을 효율화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해 주는 서비스다.
배출량, 재활용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보고서도 제공하고,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도 간편하게 처리해 준다.
지난달 기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481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210곳)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9천990t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로,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개별 사업장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거 신청을 하지 않은 사업장이라도 폐기물 배출 시기를 예측해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최적 배차 설루션'도 선보였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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