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위성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샛챗'(SatCHAT)을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샛챗은 위성을 통해 우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시스템이다.
간단한 질의를 입력하거나 원하는 정보를 클릭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추출된 결괏값은 지도상에서도 볼 수 있다.
텔레픽스는 샛챗 출시와 동시에 국내 공공연구기관과 구독 서비스 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천리안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에 샛챗을 활용해 통해 해양환경 및 관련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텔레픽스는 향후 샛챗을 위성시스템 설계,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위성 소프트웨어 설루션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최고데이터과학자(CDS)는 "그동안 정보 분석 및 추출 방법이 수월하지 않다는 이유로 위성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했지만, 샛챗 서비스를 도입하면 각 분야에 필요한 정보를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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