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2천10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해당 ETF가 순자산 1천억원을 넘은 지 3주 만에 2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 기간 장내 매수로만 약 70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 중 개인 매수액은 198억원이었고 은행과 보험이 각각 386억원과 76억원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ETF는 AI(인공지능) 활성화로 서버 등의 전기 소비량이 급증하는 상황에 주목해 전력 인프라 분야의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 7월 상장 이후의 수익률은 30.8%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 상품은 평균 시가총액 100조원에 달하는 미국 대형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서버 냉각, 송전 및 배전망, 원전 설비 산업 등 여러 분야의 대표 업체에 투자하는 만큼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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