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195개 의견조사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기업들이 삼성과 함께 추진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 19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삼성 광주사업장 벤치마킹 방문과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조사에서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 93.6%는 지원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사업 첫해인 2018년 86.2%에서 6년 연속 높아져 지난해 93%를 넘었다.
참여기업들은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과 제조현장 혁신,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꼽았다.
참여기업의 19.8%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이들의 매출 증가액은 평균 24억1천만원이다.
참여기업의 10.5%는 고용인력이 평균 4.3명 증가했다고 답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협업사업'과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업종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