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제도 활성화위, "정부가 공공 조달 품목 적극 지정해야"

공공구매제도 활성화위, "정부가 공공 조달 품목 적극 지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제2차 공공구매제도 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 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안을 발굴하고 제도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작년 6월 출범했다.
위원들은 지난 6일 중기부가 고시한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및 공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 내역을 두고 제품 지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619개의 제품을 신청하였으나 610개의 제품만 지정 예고됐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는 중기부 장관이 3년마다 지정하는 제품에 대해 중소기업만 입찰에 참여하게 한 제도로, 지정효력이 올해 만료된다.
이순종 위원장은 "공공 조달시장은 정부가 단순히 물품을 구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실현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정부는 조달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 품목을 적극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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