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美트럼프 신정부 정책 변화, 다자무역 영향 점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8일 "최근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업계의 안정적 수출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양자 채널뿐만 아니라 규범에 기반한 다자 무역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주제네바 대표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 연결 방식으로 열린 제10차 다자 통상 전략 점검 회의에서 "주요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유사 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기존 WTO 주요 의제 외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흥 글로벌 도전 과제에 관한 WTO 내 논의 활성화도 적극 견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해결 제도 개혁 등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주요 의제 동향을 점검했다. 또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가 WTO 중심 다자 무역 체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고 한국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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