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중부 미사일 공격'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2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 텔아비브 지역을 타격해 주민 1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예멘으로부터 발사된 미사일 1기가 텔아비브 자파 지역에 떨어져 주민 여러 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의료 서비스인 마겐다비드아돔(MDA)에 따르면 주민 16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이날 이스라엘 중부를 미사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19일 예멘 서부 후티 근거지 등을 공습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공습에 앞서 예멘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1기를 이스라엘 방공망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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