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 마케팅 영상 AI가 제작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 마케팅 영상 AI가 제작
KT, 'AI 스튜디오 랩' 주도로 콘텐츠 마케팅 AI 전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가 다음 달 7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 3'의 마케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출범한 AI 미디어 콘텐츠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 주도로 '신병 3'의 일부 홍보 영상을 100% AI 기술로 제작했다.
또 '신병 1·2'편의 주요 장면을 압축한 몰아보기 영상과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AI로 제작해 공개한다.
KT는 AI 제작 시스템 도입으로 홍보 영상 제작 시간 및 비용이 기존 방식 대비 약 90% 이상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KT는 KT ENA와 KT 스튜디오지니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도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ENA와 SBS[034120] 플러스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화제의 인물 '옥순'을 중심으로 새롭게 편집하거나, 영화, 애니메이션, 해외 시리즈의 숏폼 콘텐츠를 AI가 자동 제작하는 방식이다.
AI 숏폼 제작은 영상을 축약하는 수준을 넘어 콘텐츠의 스토리 라인을 고려해 클립형, 인물형, 행동형, 리뷰형, 예고편형 등으로 맞춤형 편집이 가능하다.
행동형 AI를 선택해 제작할 경우 춤, 노래 등 특정 행동을 중심으로 장면이 편집되고, 인물형은 원하는 인물의 시점에서 서사가 전개되는 식이다.
KT는 숏폼 제작에 차별화된 AI 기술을 적용했고, 특히 영상 제작 시 자동으로 적절한 초점 대상을 식별하는 '포커스 뷰'는 핵심 특허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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