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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中소유 브리티시스틸 긴급 운영통제…국유화 가능성 거론(종합)

입력 2025-04-13 02:25  

英, 中소유 브리티시스틸 긴급 운영통제…국유화 가능성 거론(종합)
정부에 용광로 가동 권한 부여…산업장관 "국유화, 가능성 있는 옵션"

 소유 브리티시스틸 긴급 운영통제국유화 가능성 거론종합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의회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내 마지막 제철 용광로 폐쇄를 발표한 중국 징예그룹의 브리티시 스틸에 대한 긴급 운영 통제권을 정부에 부여하는 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산업통상 장관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사용 중단되거나 중단 위기에 있는 철강 자산을 통제할 권한을 부여한다.
장관은 제철에 필요한 원자재 주문, 근로자 급여 지급 등을 지시할 수 있다. 이 법을 위반한 자는 최고 2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는 사실상 브리티시 스틸의 용광로 폐쇄를 차단하고 가동을 계속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법안은 이날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다. 찰스 3세 국왕이 승인하면 법은 자정에 발효될 예정이다.
의회는 부활절 휴회 중이었으나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전날 임시 의회를 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섰다. 의회가 휴회 중 토요일에 임시 소집된 것은 1982년 4월 3일 아르헨티나의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 침공 때 이후로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브리티시 스틸은 시장 환경의 어려움과 관세 부과, 환경 비용 증가를 이유로 오는 6월 영국 내 마지막으로 남은 용광로 2기와 제철 부문을 폐쇄하기로 하고 이를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징예그룹은 브리티시 스틸로 매일 70만파운드(13억원)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징예그룹은 영국 정부와 전기로 전환 등 브리티시 스틸 구제책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지역 사회와 노조를 중심으로 브리티시 스틸 국유화 요구가 나왔다.
최근에는 브리티시 스틸이 고로에서 쓰일 원자재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 정부의 대응이 빨라졌다.
용광로를 폐쇄하면 수천 개 일자리가 사라질 뿐 아니라 영국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국내에 1차 제철 능력이 없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 건설, 철도, 방산업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너선 레이놀즈 산업통상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철강은 영국 산업적 힘, 안보, 글로벌 강국으로서 정체성의 근간"이라며 "오늘의 입법이 영국의 제철 능력 유지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법안이 "정부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국유화가 "테이블 위에 여전히 있다"며 "가능성 있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BBC 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정부가 전날 개입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국유화가 점점 불가피한 다음 조치로 보인다고 짚었다.
영국 매체들은 징예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법안 통과 전인 이날 오전 브리티시 스틸 공장에 진입하려다가 직원들로부터 저지당했다고 보도했다.
스타머 총리는 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된 이후 브리티시 스틸의 공장이 있는 잉글랜드 북동부 스컨소프 인근에서 제철 노동자들을 만나 "여러분이 브리티시 스틸의 중추가 돼 왔으며 우리가 이를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컨소프의 제철 역사는 19세기 중반까지 올라간다. 1967년 국유화됐고 여러 사업체가 통합돼 브리티시 스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88년 마거릿 대처 정부에서 민영화된 이후 경영난 속에 합병, 분할 매각, 재합병 등으로 이름과 주인이 거듭 바뀌다가 2020년 중국 징예그룹에 넘어갔다.
브리티시 스틸의 용광로는 영국에 고철 재활용이 아닌 1차 생산으로 마지막 남은 용광로다. 지난해 10월 영국 최대 제철소인 타타스틸의 웨일스 포트 탤벗 제철소가 용광로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로 전환에 착수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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