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적성 살려 꿈을 이뤄라”
「2017 행진콘서트」킨텍스에서 첫발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마련된 ‘2017 행진콘서트’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하이틴잡앤조이 1618이 주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진콘서트는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첫 행진콘서트 멘토로는 우리은행 장우솔 주임과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임아린 17사단 의무대 하사가 함께 했다.
“깨져라, 고민의 박 터트리기”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행복한 직업 찾기를 위한 ‘2017 행진(행복한 진로교육)콘서트’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렸다.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왼쪽 두번째), 김기웅 한국경제 사장(왼쪽 세 번째),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학생들과 함께 박 터트리기를 하고 있다.
VIP 인사말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는 능력중심 사회가 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열쇠가 될 것이다. 행진콘서트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부 역시 특성화고 학생들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는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현장성 있는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사회 전반에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민간 기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후에도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다양한 후 진학 제도 역시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여러분이 꿈과 끼를 찾고, 올바른 진로를 찾아서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스로 선택한 일에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행진콘서트는 각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행진콘서트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방법을 상세하게 전달할 것이다. 올해 행진콘서트는 경기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광역시 등 각 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가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사장 -
장우솔 우리은행 주임
장우솔 우리은행 주임(대동세무고 졸업)은 “입사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무엇보다 그 일에 관심을 둬야 한다. 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면 직접 지점을 방문해 업무를 파악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격증은 은행에 입사할 때 꼭 필요한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다른 자격증도 취득해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신진공업고 졸업)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전공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다. 저 역시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특별한 게 아니다. 일반인 보다 옷을 보는 능력이 조금 다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스타일리스트가 될 수 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임아린 17사단 의무대 하사
임아린 17사단 의무대 하사(은평메디텍고 졸업)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가 확고해야 한다. 내 목표는 어릴 때부터 군인이었다. 아버지가 군인이셨고, 존경스러웠다. 고등학교 진학도 중학교 때 이미 정했었다. 아픈 장병을 치료해주는 일에 매력을 느껴 의무대에 지원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하루에 30분씩 팔굽혀 펴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등포공업고 ‘리듬앤 스쿨’의 난타 공연과 국가대표 ‘블랙이글스’의 치어리딩, 아현정보산업고 ‘영제스트’ 댄스무대까지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특강도 진행됐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도깨비’와 ‘또 오해영’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기두씨가 ‘꿈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멋진 강연을 선사했다.
특강 멘토 배우 김기두 ‘꿈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연기하는 게 좋았지만 긴 무명생활은 사람을 지치게 했다. 하지만 포기하기보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옆에서 걱정하는 어머니에게도 곧 이름을 알리는 스타가 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아내에게 청혼을 할 때도 가진 것은 없지만 곧 엄청난 배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언젠가는 스타가 될 것이라는 자기 암시를 통해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늘 품고 다녔다. 연기를 하면서 작은 배역에도 감사했고,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어도 카메라 앵글이 나를 비추지 않아도 정직하게 연기를 펼쳤다. 그러면서 ‘또 오해영’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고 ‘도깨비’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노력을 한다면 꿈은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 노력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지금이 꿈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목표를 정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http://www.facebook.com/HI1618
이날 행진콘서트 현장에서는 하이틴 잡앤조이 1618의 공식 페이스북인 ‘하이1618’를 통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300여명의 학생들은 페북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글 정유진·이진호 기사 / 사진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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