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팀장의 면접설계사무소]⑥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인사팀장] 아무리 멋진 말과 경험으로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면접관의 생각과 다른 내용으로는 면접관을 이길수 없다. 따라서 면접관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부분을 선호하는지 등을 빨리 파악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다양한 유형 중 주로 보여지는 4가지 모습, 면접관 유형별 말하는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면접관이 젊다
요즘 임원 면접관에 젊은 임원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와 상관없이 그 위치에서 나름 인정 받았다는 뜻이고 그들의 핵심역량 중 하나는 ‘추진력’일 것이다. 따라서 말할 때 전략, 실행, 추진, 성과 등의 키워드를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어필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면접관이 나이가 있어 보인다
조직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러 사람의 관리자 역할을 많이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접관에게는 소신과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 할 수 있다. 또 현재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입사 후 포부나 자신의 조직 커리어 비전과 목표, 미래 지향적인 자신의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여성 면접관이 있다
여성 면접관이 있을 경우 무조건 부드러움이나 감성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면접자를 종종 본다. 강점을 강조하는 것에는 동의하나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본인이 여성 임원 또는 팀장일 경우를 생각해 어떻게 남성들이나 다른 조직원들과 조화로움을 이루고 소통할 수 있는지, 다양성을 가지고 일을 추진했을 때 성공할 수 있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 중 외국인이 있다
외국인 면접관의 경우 해당 언어의 능력은 당연히 검증 대상이다. 특히 공채의 경우 직무에 상관없이 어느 수준의 언어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어필은 기회가 없더라고 찾아서 강조해야 한다. 더불어 생각의 다양성이나 소통의 경험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보다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볼 때 다양한 국가나 소속에 계신 분들과 일할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다 등 경험에 비춰 강조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상대방의 공감과 선택이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자신이 말한 절대적인 시간보다 상대방이 공감한 상대적인 시간이 중요한 것이다.
내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김영종 yjk9793@gmail.com
현직 리치앤코 인사총괄팀장으로 경향신문, SK, 네오위즈, 라이나생명,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기업에서의 인사 경험이 있다. 또 HR멘토스의 커리어컨설턴트로서 20∼40세대를 위한 취업·이직·전직 컨설팅과 강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김팀장의 2직9직’이라는 팟캐스터, 패스트캠퍼스에서 HR분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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