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손잡고 오늘부터 3회에 걸쳐 ‘2017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Eco Job Fair)’를 개최한다.
환경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는 이 행사는 6월 7일 코엑스를 시작으로 9월(광주), 11월(서울)까지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마다 현장 채용이 예정돼 있어 올해 구직자 400여명이 선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행사에는 로얄정공, 엔바이온, 대경에스코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수환경산업체와 케이씨코트렐, 코웨이 등 중견기업을 포함해 총 4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에코잡(www.ecojob.re.kr)’에 등록한 구직자 정보를 분석하고, 참가 기업과 구직자를 사전 연결해 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참가한 기업은 현장면접을 통해 120명을 채용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7개 공공기관(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생태원, 환경보전협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국기상산업진흥원)도 올해 하반기에 118명을 신입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은행과 연계해,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에게 소정의 면접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부는 일자리 박람회 부대행사로서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환경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환경 분야 창업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환경 분야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과장은 “환경기업에는 우수한 환경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계해 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 분야 유일한 취업박람회 행사인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환경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환경 분야의 고용확대를 이끌고 있으며, 2010년 개최 이후 총 1784명의 취업지원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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