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이상곤 언리얼파크 대표(동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12학번)
어려서부터 하루의 대부분을 오락실과 PC방에서 보낸 ‘게임 폐인’ 이상곤 대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게임으로 소통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게임 세계도 바뀌었다. 대화라곤 일절 없이 휴대폰만 바라보며 게임하는 것이 답답했던 이 대표는 AR(증강현실)에서 답을 찾았다.
2015년에 창업한 AR 스타트업 언리얼파크는 AR 기반 모바일 게임 ‘코드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를 거쳤으며, 올해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드몽은 게임의 전용 마커를 카메라로 비추면 AR 화면에 내 몬스터가 소환되고, 유저는 이 AR 스테이지를 통해 눈앞의 유저와 몬스터의 강함을 겨루거나 힘을 합쳐 거대 몬스터를 쓰러트린다.
닌텐도의 AR 게임 ‘포켓몬고’가 세계적 인기를 끌며 AR 기술이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코드몽은 새로운 시장의 ‘퍼스트 무버’이자 상용화의 물꼬를 트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이 대표는 확신하고 있다.
코드몽은 향후 증강현실 극대화를 위한 NFT(Nature Feature Tracking) 기술을 추가해 실세계 물체 인식 기술 개발로 유저들이 실세계의 물체들로 장애물을 형성하도록 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설립 연도 : 2015년 9월
- 주요 사업 : 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게임 서비스
- 성과 : 3500만 원(2017년 상반기)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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