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이학경 콩테크 대표(가천대 전자공학 08학번)
‘콩테크’는 무선통신 단말기(비콘)와 무선통신 기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다. ‘비콘(Beacon)’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해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 전송,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이다.
콩테크는 지난 2012년 가천대 전자공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IoT 제품 제작 동아리 ‘임베디드’에서 시작됐다. 이학경 콩테크 대표는 “많은 개발자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 ‘재능을 살려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콩테크는 비콘 시스템, 다중 채널 압력 감지 시스템, 위치 추적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호텔 객실 원격 모니터링·관리 시스템 등의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다. 콩테크의 성장 비결은 틈새시장 공략과 차별성이다.
비콘은 대부분 중국이나 유럽에서 공급되고 있어 국내 제품이 부족하다. 또 기존 비콘은 유지 보수가 어려운 데 반해 콩테크의 비콘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 무선통신 관련 고스펙의 기술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해 관리가 편리하다. 콩테크의 ‘제품은 가치 있어야 한다’는 정직한 생각도 성공 비결 중 하나.
지난해에는 판교 테크노 벨리 내 에이치스퀘어로 이전하면서 1년 만에 매출이 300% 신장했다. 이 대표는 “민간 우주·군수 산업 등 시대를 이끄는 기술 회사로 성장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설립 연도 : 2014년 12월
- 주요 사업 : 비콘 등 무선통신 시스템 솔루션 개발, 호텔 객실 원격 및 출석 관리
- 성과 : 연 매출 2억5000만 원(2015년), 10억 원(2016년)
yena@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