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심영민 제이샤 대표(계명대 영문학 08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심영민 제이샤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공연, 전시 등 문화에 관심 많은 청년이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서울에서 일을 배운 후 대구로 내려와 제이샤를 설립했다.
제이샤는 ‘미스터두낫띵(Mr.Donothing)’이라는 캐릭터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로 알려졌지만, 처음에는 페스티벌 콘서트 기획 회사로 시작했다. 주로 대구와 경주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가수 콘서트를 기획하고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일을 맡았다. 그러나 공연 기획만으로는 수익 창출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포스터 디자인 경험을 살려 디자인·캐릭터 제품 개발로 방향을 바꿨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미스터두낫띵’이다.
심 대표는 “캐릭터의 이름이 ‘미스터두낫띵’인 이유가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20~30대 청년의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욕구를 담은 것이다.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오히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우리네 청년의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이샤의 캐릭터 제품은 아트박스, 교보문고, 텐바이텐 등 팬시 문구점에 입점해 있다. 제이샤는 앞으로도 쿠션, 핸드폰 케이스 등 문구류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홍콩, 대만, 필리핀에도 진출한다.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 제작도 구상 중이다.
- 설립 연도 : 2014년 8월
- 주요 사업 : 캐릭터 콘텐츠(‘미스터두낫띵’) 개발
- 성과 : 대구경북 지방중소기업청장상 ‘창업유망기업’ 수상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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