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손정민 대학생 기자]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캠퍼스 내 숨은 휴식 공간은 어디일까? 나만 알고 싶었던 캠퍼스 내 히든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 고려대학교 시네마트랩 제공
고려대학교 시네마트랩
고려대에는 독특한 영화관이 있다. 캠퍼스가 위치한 안암 지역에 영화관이 없다보니,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영화관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이 쾌적해 혼자 조용히 영화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라라랜드’ 등과 같은 인기 영화가 재상연되는 경우도 있다. 영화관 입구에는 시네마 측에서 따로 준비한 담요가 있어서 에어컨 바람이 부담스러울 때 사용하면 된다. 고려대학교 시네마트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들어가면 상영 시간과 영화 종류가 공지돼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할 것.
위치: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미디어관 4층
△건국대 고전음악감상실 제공
건국대학교 고전음악감상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건국대 학생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휴식 장소다. 한 쪽에 별도로 마련된 책상에서는 음악을 즐기면서 공부도 가능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깐 눈을 붙이는 학생들도 있다. 고전음악감상실 내에는 만화, 소설, 잡지 등 다양한 음악과 관련된 책도 구비돼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고전음악이라고 해서 교향곡만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신청곡을 틀어주는 경우도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는 음악과 관련된 영화를 상연한다.
위치: 건국대학교 제1학생회관 203호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의 ‘비밀의 화원’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는 극소수의 학생들만 알고 있는 예쁜 정원이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이곳은 ‘비밀의 화원’이라 불린다.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인 이 정원은 혼자 책을 보거나 좋아하는 사람과 단둘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적당하다. 실제로 몇몇 커플을 만들어낸 고백 장소이기도 하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는 조명 덕분에 더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에 가보자.
위치: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 학사 D동과 G동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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