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올해 말까지 2100명 신규 채용

입력 2017-07-27 14:12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 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람정제주개발,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서귀포YWCA와 공동으로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기업연계 채용형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프리미엄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말까지 2100명을 채용한다. 2019년 상반기에는 5000명 이상을 추가로 선발한다. 제주신화월드를 건설 및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은 임직원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및 채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대학생(람정트랙)과 특성화고교생(람정클래스) 등 청년층에 집중됐다.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 관계자는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결혼이민 여성 등 취업교육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도민 전체를 아우르는 취업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어와 실무 중심의 집중교육을 진행해 구직자를 기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게 역량을 키운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람정제주개발은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발 및 운영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모기업이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한 도내 핵심 개발 프로젝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이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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