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정부는 국가직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819명을 추가 채용한다. 그중 하반기 공채 인원은 429명이며, 나머지 390명은 경력 채용이다.
지난 3일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생활안전 분야 공무원 추가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7급 선발 인원은 총 113명, 9급 선발 인원은 316 명이다. 원서 접수는 이달 14∼17일이며, 필기 시험은 10월 21일, 면접시험은 12월 12∼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8일 발표한다.
7급 113명 추가 채용, 행정직 가장 많아
7급은 행정직(일반행정) 85 명, 관세직 15 명, 공업직(일반기계) 6명, 시설직(건축) 7명 등을 선발한다. 행정직은 고용노동부 80 명(장애인 5명), 환경부 5명이며 근무할 부처를 미리 지정해 구분 모집한다.
행정직(일반행정)은 응시 인원이 많은 직렬 중 하나다. 일반행정직은 각종 국가 제도의 연구, 법령 입안 및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사무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기획적·관리적·지원적인 성격의 업무를 처리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한문 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등이다. 관세직은 일반 14 명, 장애인 1명을 선발한다. 수출입 물품의 통관 밀수 단속, 조세 범칙 사건의 조사·심리를 담당하고,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행정법, 관세법, 무역학 등이다.
공업직(일반기계)은 6명을 선발하며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다. 자동차, 철도 차량, 공작 기계, 산업 기계, 원동기 등을 다루고 각종 기계 기구 및 설비에 관한 기술 업무를 담당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기계공작법, 기계설계, 자동제어 등이다. 시설직(건축)에서는 7명을 선발한다. 각종 건축 사업에 관한 조사, 기획, 설계, 시공, 준공 검사 등을 담당하고 건축 법규의 정비·운용 등에 관한 전문 기술 업무를 수행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물리학개론, 건축계획학, 건축구조학, 건축시공학 등이다.
9급 316명 채용, 관세직·행정직이 대부분
9급은 행정직(일반행정) 119명, 관세직 136명, 출입국 관리직 50명, 전산직 11명 등 총 3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행정직은 고용노동부 100 명(장애인 7명, 저소득 3명), 농림축산식품부 9명, 보건복지부 10 명(장애인 1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은 필수과목이며,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중 2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136 명(장애인 9명, 저소득 3명)을 선발하는 관세직은 동일한 필수과목에 관세법개론, 회계원리,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등에서 2개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출입국관리직은 50 명(저소득 2명)을 선발한다. 출입국관리직은 내·외국인의 출입국 허가와 출입국 사범의 수사, 인수 등을 진행한다. 필수과목은 동일하며 행정법총론, 국제법개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 2개를 선택해 응시한다.
전산직(전산개발)은 11 명(장애인 1명)을 선발하며 법무부에서 근무한다. 전산직은 행정 업무의 전산화를 위한 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전자계산 조직에 의한 자료의 처리·보관·운용을 담당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등이다. 전산직에 응시하려면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 통신기술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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