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하반기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수혜자의 규모를 확대한다. 저소득층 대학생의 등록금·생활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일 경험으로 취업 능력을 더욱 높여주기 위함이다.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은 성적이 C0 수준(100점 만점 환산시 70점) 이상인 소득 8분위 이하 국내 대학 재학생이 교내나 초·중등학교, 기관, 기업에서 일하고 받는 장학금(교내근로 시급 8000원·교외근로 시급 9500원)이다.
이번 추가 선발은 일자리 창출 및 민생 안정을 위해 확보된 2017년 추경예산 107억 4000만원을 재원으로, 당초 계획인 5만 2000명에서 7000명 늘린 총 5만 9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추가 선발되는 7000명의 경우 초·중등학교, 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교외 근로기관에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특히, 국정과제인 성인문해교육과 유아창의놀이교육,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관과 지역 평생학습관을 포함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배치할 학생을 크게 늘린다.
이밖에 관계부처 및 기관(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과도 협의해 우수한 지역기업 등 교외 근로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교육근로장학생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2차 신청 기간인 9월 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학에서는 2학기 국가교육근로장학생을 이달 말(1차 신청 시), 또는 10월 초까지(2차 신청 시) 선발하고 안전교육, 근로 시 유의사항 등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속한 추경사업 집행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재학 중 일 경험을 지원해 취업을 돕고,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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