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수상작, 실제 기업 광고로 활용”

입력 2017-08-25 11:49  




[캠퍼스 잡앤조이=김인희 기자] 24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2017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광고공모전(TFAA, True Friend Advertising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권문석 덴츠코리아 상무 등이 참석했다.

공모전은 기업이미지를 주제로 TV스토리보드, 인쇄광고, 프로모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전국 83개 대학교, 19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이미지의 핵심을 이해하고 잘 표현해 낸 1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작년에 비해 공모전에 제출된 출품작 수가 늘었고, 작품의 질도 향상돼 고무적이고 반가운 일”이라며 “증권업계 유일한 순수 광고공모전으로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30대에게 ‘금융’ 어려운 이미지… 한국투자증권 브랜드 이미지 쉽게 전달 노력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하는 광고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순수 광고공모전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공모전 출품작을 심사한 권문석 덴츠코리아 상무는 지난해 공모전에 비해 작품의 질이 높아졌고 출품작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권 상무는 “인쇄부문에서는 고객들의 작은 돈까지도 철저히 분석한다는 메시지를 크리에이티브하게 표현했다”며 “프로모션부문의 경우 20~30대 고객들이 자산관리 기업을 선택하는 데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 사용만족도를 상승시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 등 어려운 부분을 명쾌하게 해석했다”고 말했다.

프로모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인영주(강원대) 씨는 “20~30대에게는 금융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인식을 핵심 콘셉트로 잡았다”며 “한국투자증권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금융의 어려운 이미지를 좀 더 쉽게 전달 될 수 있도록 기존 어플리케이션의 리디자인, 아이콘 개발 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인쇄부문에 참가해 골드를 수상한 박지호·최원영·윤대훈 씨의 작품은 실제 기업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영 씨는 “한국투자증권이 고객 자산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챙겨준다는 메시지를 자, 각도기 등을 활용해 이미지화했다”며 “이번 출품작이 실제 광고로 활용된다고 하니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kih08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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