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커피 마시고 일자리도 구한다!”…경기도, 일자리카페 30곳 선정

입력 2017-09-07 13:20   수정 2017-09-13 16:31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차 한 잔하며 일자리 정보도 얻고, 취업상담도 할 수 있는 일자리카페 30곳이 경기도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도 일자리카페는 일반 카페에서도 손쉽게 취업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취업 컨설팅, 직무 멘토링,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은 물론, 지역우수기업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현장채용면접DAY 등 채용 관련 행사도 진행해 취업준비생을 도울 방침이다. 

도는 일자리카페가 청년 구직 정책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일본의 시루카페를 국내에 첫 도입한 한국형 일자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큰 반응을 일으킨 ‘시루카페’는 카페를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홍보를 비롯해 채용설명회, 구직상담, 현장면접 등을 진행 중이다. 카페 운영비용은 해당 기업들의 후원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경기도 일자리카페의 경우, 엔젤리너스 등 30개 일자리카페가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며, 하나은행에서는 청년구직자의 취업성공 기원을 위해 일자리카페 행사 참여자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 부천, 안양, 수원 등 청년 밀집지역의 카페에서는 ‘오픈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 채용설명회, 잡토크콘서트, 생생직무멘토링, 입사지원서 완성 컨설팅, 모의면접 경진대회,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거주지 인근에 일자리카페가 없는 경우에는 청년들이 편한 장소를 지정하면 컨설턴트들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는 청년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엔제리너스를 포함한 커피전문점 14곳,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0곳, 로켓티어 등 코워킹스페이스 6곳을 일자리카페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수원 8개소 등 남부지역에 16개로 가장 많고, 부천 2개소 등 중부지역이 8개, 고양 2개소 등 북부가 6개소다. 기관별로는 아주대, 가천대 등 대학 내 창조일자리센터 10곳, 대형 프랜차이즈 10곳, 개인커피전문점 4곳, 경기상상캠퍼스나 로켓티어 등 코워킹스페이스 6곳에 위치한다.

한편, 지난 6일, 고양시 일산에서 경기도 일자리카페 오픈 행사가 열렸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청년일자리 톡! - 걱정말아요 청년’을 주제로, 청춘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경기도의 청년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남 지사는 “취업정보 앞에 평등한 경기도를 만들고자 일자리카페를 마련하게 됐다”며, “청년 여러분이 활용하지 않으면 좋은 취업정보, 행사, 컨설턴트, 일자리카페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앞으로 부지런히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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