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공태윤 기자] SK그룹과 LG CNS, 한화케미칼, LS그룹 등 주요기업들의 채용은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효성·동부·동원그룹 등은 우수인재 채용 등을 이유로 원서접수 기간을 늘리거나 채용 일정을 뒤로 미뤘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12개 계열사가 오는 22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8200명 수준으로 하반기에 60%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신입채용을 한 SK하이닉스는 네 번째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1000명가량을 뽑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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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중에는 LG전자(19일), LG CNS(20일), 실리콘웍스·서브원(21일)이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5일간 소프트웨어(SW) 캠프를 시행한다. 서브원도 합격자를 대상으로 4주 인턴 후 8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화그룹은 한화종합화학·한화디펜스(22일), 한화63시티·한화케미칼·한화컴파운드·한화시스템(29일), 한화S&C(30일)가 채용원서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각사 특성에 맞게 채용하고 있다.
GS그룹에서는 GS샵(19일), GS칼텍스(27일)가 채용에 나섰다. GS그룹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역사관을 평가하고 있다. GS샵은 1차 실무면접 때 한국사 지식을 평가하며, GS칼텍스는 다음달 21일 치러지는 인·적성검사에서 한국사 객관식 5문항을 출제한다.
LS그룹 4개사(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공학인증제 수료자는 우대한다. LS산전은 이번 채용에서 해외영업과 마케팅 직군을 대상으로 글로벌전형을 신설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이마트 등 11개 계열사에서 29일까지 채용을 한다. 이마트의 신사업전략직군은 아세안·북미지역 거주 경험자(거주, 학위, 어학)를 우대한다. 신세계I&C의 시스템 관리자(SM), 시스템통합(SI) 직군은 12주 동안 인턴십(7주 개발교육·5주 현장체험)을 한다. 효성도 22일까지 △효성 △정보통신 △무역 등 3개 사업부(PG)에서 50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영업직군은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CJ그룹은 14개 계열사에서 550명을 뽑는다. CJ제일제당과 CJ E&M 등 7개 기업은 영업·음악 제작 직무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5일까지 경영지원, 트레이딩, 공정기술, 생산기획, 설계 분야에서 채용을 한다. 에쓰오일은 신입사원과 산학장학생을 27일까지 모집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8개 계열사에서 26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다. 금호타이어는 매각이 난항을 겪으면서 2009년 이후 8년 만에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는다. 화학섬유기업 휴비스도 28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한다.
10월까지 지원서를 받는 기업도 많다. 대우건설 9일, KT&G·동부·넥슨컴퍼니는 11일, 동원 14일, OCI가 19일에 각각 지원서를 마감한다. KT&G는 블라인드 채용을 하며, 합격자는 인턴 3개월과 수습 2개월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동원은 인적성시험과 함께 에세이 문제도 함께 출제한다. 면접 때는 외국어, 프레젠테이션과 입사 2~4년차 선배사원들의 평가가 병행된다.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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