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점프스쿨 ‘장학금+봉사활동+해외탐방’ 다 있다!

입력 2017-09-22 18:48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장학금 받고, 봉사활동하고, 해외탐방까지 갈 수 있는 대학생 대외할동이 있다?! 바로 ‘H-점프스쿨’이다. 소외청소년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고, 인생 선배의 멘토링도 받고, 해외 곳곳으로 탐방을 떠날 수 있는 기회. 이게 바로 슈퍼 울트라 그뤠잇 대외활동! 




△ (사진 = 현대차 제공)


H-점프스쿨은 사회적 문제해결에 대한 열정과 실행력을 가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봉사정신과 인문학적 교양을 갖춘 사회통합형 청년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장학재단, 경북대, 부산대,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 하는 민관학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샘(대학생 교사)은 1년 동안 H-점프스쿨에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과 호흡하며 주 8시간씩 방과 후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한 H-점프스쿨이 제공하는 장학금과 인생 선배들의 멘토링, 해외탐방,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3년 1기 50명으로 시작한 H-점프스쿨은 올해 8월에 5기 200명을 선발했다.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교육 소외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한 눈에 보는 H-점프스쿨



△ (자료 제공 = 현대차)


올해 선발된 5기 대학생 교사 200명은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38개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에서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 800명에게 1년간 약 320시간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4기까지는 서울 및 대구 지역만 운영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부산에 새롭게 10개 센터를 추가해 총 38개 센터를 운영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소년에게는 배움을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H-점프스쿨 대학생 교육 봉사단’이 5기를 맞이했다”며,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나누며 청소년과 대학생의 성장을 돕는 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 = 현대차 제공)



▶ H-점프스쿨가 매력적인 이유 4 

가르침보다 배우는게 많은 ‘교육봉사’ 

장학샘(대학생 교육봉사자)는 10개월 동안 청소년들과 호흡하며 주8시간씩 학습지도 멘토링을 제공한다. 장기적, 주기적 학습지도를 통해 청소년의 기초학력을 높이고 흥미와 동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자신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고민 상담과 진로탐색 및 설계 등을 지원한다. 친형제·자매처럼 진정성있고 인간적인 따뜻함과 친밀성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태도 개선 및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는 등 청소년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한다. 

사회인 선배들과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 

H-점프스쿨 장학샘은 일대일, 소그룹, 단체 멘토링 등을 받을 수 있다. 일대일 멘토링은 멘토-장학샘이 일대일로 매칭돼 이메일·문자·오프라인 만남 등을 통해 교류하는 방식이다. 전문성을 갖춘 사회인 멘토가 장학샘의 개인적인 목표와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조언을 나눔으로써 장학샘이 성장하도록 지지한다. 

소그룹 멘토링은 직무 및 직업과 관련된 주제로 멘토와 4~7명의 장학샘 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멘토링이다. 멘토와 가까이에서 만나 소통하고 공통분모를 가진 장학샘들과 멤버십을 형성할 수 있으며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이 이루어진다.

단체 멘토링 ‘살롱 드 점프’는 장학샘의 주요 관심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주제별 토크콘서트다. 직무부터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3~4명의 멘토가 장학샘들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장학샘은 사회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취하고 발전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학금, 인문학 특강으로 역량강화

H-점프스쿨 장학샘에게는 연 250만원(2회 분할 지급)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장차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로 성장할 대학생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웃, 사회, 세계에 대한 성찰을 통해 시야를 확대하고 창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인문학 특강도 진행한다. 



△ (자료 제공 = 현대차) 

한편 2015년 기준 H-점프스쿨 알럼나이(졸업생) 212명의 취업률은 84.2%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사회인 멘토링(진로·취업 관련)이나 인문학 특강 등을 통해 준비된 인재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다. 또한 기업에 취업한 H-점프스쿨 알럼나이 중 27.8%가 현대차그룹 취업에 성공했다. 

우수 활동자를 위한 해외 프로그램 

활동 우수 장학샘으로 선발될 경우 H-점프스쿨 해외탐방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해외탐방단은 미국 유수대학 및 기업을 견학하고 해외거주 멘토단을 만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장학샘들은 견문을 세계로 넓혀 더 큰 꿈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활동 우수 장학샘은 현대차그룹에서 진행하는 국제자원 봉사 문화교류 프로그램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차 서류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H-점프스쿨 수료생 인터뷰 

“H-점프스쿨 멘토링으로 취업 성공했어요” 

(현대차그룹 입사자 길기탁 연구원) 

“H-점프스쿨 멘토링을 통해 기아차, 현대차 실무진 멘토님께 진로와 취업에 대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취업은 직장도 중요하지만 직무 또한 정말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나에게 H-점프스쿨 멘토님은 개발·품질·생산기술·경영·영업 등의 직무들이 실질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알려주었다. 자동차산업과 차가 만들어지는 프로세스 안에서 내가 무엇을 가장 재밌게 그리고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었고, 결국 현재 PM(Project Manager)라는 직무를 선택했다. H-점프스쿨은 1:1 멘토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대자동차 멘토단이 있기 때문에 더 넓은 시야에서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었고, 이런 점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원하는 팀에 들어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 



“선배 끈끈한 네트워크 만들 수 있죠” 

(H-점프스쿨 1기 김재원·임현지·유유리, 2기 황다은)




“타 기수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자 ‘H점프 북클럽’을 개설했다. H-점프스쿨 1기 및 2기 알럼나이 5명이 모였으며 매 주 일요일마다 책 1권을 읽고 모여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자발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좋은 관계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한 계발의 시간을 지속적으로 보낼 수 있는 모임이 되었다. 앞으로도 북클럽 멤버를 충원하여 더 많은 알럼나이가 교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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