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하반기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오는 28일 전국에서 치러진다. 하반기 추가 채용으로 전국에서 선발되는 소방공무원 인원은 총 1611명이다. 당초 예상했던 1500명 규모보다 100여명 늘었다. 원서 접수 인원은 총 2만3213명이다.
하반기 선발 인원은 지역별로 △강원 179명 △대구 51명 △충남 94명 △광주 44명 △경남 145명 △창원 43명 △서울 30명 △대전 34명 △전남 132명 △부산 71명 △인천 61명 △세종 35명 △경기 403명 △충북 77명 △전북 46명 △경북 95명 △제주 71명 등이다.
12개 지역 소방공무원 경쟁률, 상반기보다 올랐다
경쟁률은 지난 상반기보다 높아진 추세다. 16개 지역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 경남, 전북, 제주 등을 제외한 12개 지역의 경쟁률이 올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부산이다. 부산은 71명 모집에 1693명이 지원해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9.43대 1의 경쟁률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화재진압 분야(일반소방)은 34명 모집에 1311명이 지원해 38.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반기 경쟁률 11.78대 1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대구다. 대구 지역은 51명 선발에 1332명이 몰려 경쟁률 26.1대 1을 보였다. 지난 상반기 8.52대 1보다 3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일반소방을 뽑는 공채 경쟁률은 56대 1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는 403명 모집에 5082명이 지원해 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42대 1보다 상승했다. 특히 일반소방 공채에서 여성 경쟁률이 높았다. 경기도 일반소방(여)은 9명 선발에 558명이 몰려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에 이어 채용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곳은 강원도다. 강원도는 전체 179명을 선발하며, 올 하반기 경쟁률은 10.5대 1의 기록했다. 소방(남)의 경우 12.03대 1, 소방(여)는 22대 1이다.
서울 지역의 경쟁률은 8.6대 1로 지난 상반기(17.2대 1)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경쟁률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경력 채용만 진행하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은 하반기 추가 채용에서 일반소방 공채는 뽑지 않고 경력 채용으로 구급 부문만 선발한다. 구급(남)은 28명을 선발하는데 163명이 몰렸고, 구급(여)는 2명 선발에 94명이 지원했다.
한편 오는 28일 실시되는 필기시험(공채) 과목은 총 5개다. 국어, 한국사, 영어 필수 3과목과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시험 시간은 총 10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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