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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이틴잡앤조이 1618=문태영 인턴기자]지난 9월 11일 대전광역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 동행콘서트’가 800여명의 지역 중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경제매거진 하이틴잡앤조이 1618이 주관했다. ‘나의 꿈,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들에게 고교선택과 진로선택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p >[내빈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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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7년 전만 해도 10%를 웃돌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현재 50%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교육부에서는 이를 위해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 ‘일취월장’과 ‘고졸만세’라는 말을 아는가. <일취월장>은 ‘일찍 취업해서 월급 받아 장가가고 시집가자’라는 말이고, <고졸만세>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만족하는 세상’을 뜻한다. 앞으로 일취월장하고, 고졸만세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p >배동인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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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의 콘서트는 특성화고에서 어떤 학습을 하고,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지 전반적인 것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특성화고에 가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진로를위해 꾸준히 나아가길 바란다."
<p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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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우리 사회는 능력중심인재를 선호하는 사회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채용시장 변화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곳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다. 매 순간의 선택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여러분들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p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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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멘토]
<p >“중학교 때 접한 입시설명회를 통해 특성화고에 대해 알게 됐다. 진로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진학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의 기회를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지원했다. 무엇보다 따로 학원에 다닐 필요 없이 학교에 다니면서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다. 또 취업을 준비하며 학교의 진학 프로그램과 취업포트폴리오 동아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면접과 서류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을 입증하는 출결 관리도 중요하다.”
<p >한은비 국민은행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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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을 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건축가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전학을 결심했다. 교내 생활을 성실히 했고 학생회장까지 맡게 되니 특성화고에 대해 부정적이시던 어머니의 인식도 변화했다. 취업을 하는 데 있어 학교와 선생님들의 도움이 컸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나를 위해 교무실에서 1:1로 지도해주셨기에 교내 역사상 최초 공무원 합격자가 될 수 있었다. 만약 일반고를 계속 다녔다면 공무원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고 아직까지 힘들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특성화고는 앞날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목표에 한 발 더 앞서 갈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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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노종연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시설 정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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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중3 때 선생님의 추천과 설명회를 듣고 특성화고에 대해 알게 됐다. 무엇보다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 보다 취업을 하고 싶어서 특성화고 진학을 망설이지 않았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10년 이상 재직 중인 사촌오빠를 보며 선택에 더욱 확신을 가졌다. 또한 요즘은 취업난 때문에 대학에 가도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 이에 비해 특성화고는 취업이 좀 더 용이하고 ‘선 취업 후 진학’으로 학교도 골라서 갈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쏟아 붓는다. 학교에서 직무체험, 직무캠프 같은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자격증과 취업을 돕는 다양한 동아리가 있어서 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다보니 입사지원서에 쓸 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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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김규리 삼성화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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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특성화고에 진학한 것이 공무원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대전 공고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후 방과 후에 별도로 교육을 시켜주는 공무원반을 운영한다. 공무원 시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현재는 한밭대로 후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최근에 승진도 하고 여유가 생겼다. 고등학교 때 배우지 못한 건축학의 심화과정을 차근히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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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윤정 대덕구청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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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X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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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Q. 다시 중3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이다?
<p >A. “공무원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성화고를 나왔기에 일찍 공무원이 될 수 있었고 받은 월급으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다. 또 특성화고로 전학한 후 일반고 때보다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노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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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Q. 다시 중3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이다?
<p >A. “공무원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성화고를 나왔기에 일찍 공무원이 될 수 있었고 받은 월급으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다. 또 특성화고로 전학한 후 일반고 때보다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노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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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Q. 다시 중3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고등학교를 선택할 것이다?
<p >A. “공무원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성화고를 나왔기에 일찍 공무원이 될 수 있었고 받은 월급으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다. 또 특성화고로 전학한 후 일반고 때보다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노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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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현장에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은 <하이틴 잡앤조이 1618>의 페이스북 페이지 <하이1618>에 접속해 멘토들에게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겼다. 학생들이 남긴 다양한 질문들 중 몇 가지를 선정해 멘토들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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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Q. 특성화고를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적이 얼마나 되야 하나요?
<p >A. “성적의 폭이 굉장히 넓다. 공부를 잘 못해도 얼마든지 특성화고에 지원할 수 있다.” - 한은비
<p >Q. 적성이 전공과 정 반대라 하더라도, 기술을 배우거나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상관이 없나요?
<p >A. “전공과 적성이 맞지 않는다고 해도 학교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단지 전공 학과를 공부하며 적성에 맞는 자격증을 추가로 따려면 힘들 것이다. 어려울 땐 언제든지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하라.” -노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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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Q. 남자도 간호학과를 갈 수 있나요?
<p >A. “남자라고 해서 간호학과를 가면 안 된다는 것은 편견이다. 모교인 대전생명과학고에서 신설될 간호학과에서 남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충분히 지원이 가능하다.” - 노종연
<p >Q. 특성화고에서 메이크업, 미용 쪽을 전공한 선배들의 취업률이 얼마나 되나요?
<p >A. “대전생명과학고에는 화장품 응용학과가 있는데, 일반 미용부터 화장품 제작까지 배운다. 학교와 협약이 된 회사가 있어서 재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본인의 의사에 따라 근무할 회사를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다.” - 노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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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이번 행사는 충남기계공고 국학기공팀의 웅장하고 파워풀한 국학기공체조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축하 공연으로는 유성생명과학고 댄스동아리 ‘가온’이 완 성도 높은 군무로 좌중을 압도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걸그 룹 ‘라임소다’의 공연은 많은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 며 콘서트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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