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퍼스잡앤조이에서 제작한 영상기사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대학의 목표는 ‘취업’. 취업의 과정은 ‘고 스펙’이다. 그러나 대학의 낭만도 즐길 새 없이 공부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잠깐의 탈로 작은 여유를 즐기는 것도 대학생만이 누릴 특권 중 하나다. 여유를 원하고 그것을 제공해줄 쉼터가 필요하다면 만화카페 벌툰을 추천한다.
‘만화카페 벌툰’은 만화방과 카페가 결합된 독특한 구조로 만화 뿐만 아니라 보드게임, 마사지 기계 체험 등 각종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1000여권 이상 대여 가능한 만화책 뿐만 아니라 찾기 쉽도록 도서검색대까지 구비되어 있다. 도서는 매장 내 전권 새 책으로 구비되어 있어 관리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 ‘벌집소굴방’
△ 벌집 모양으로 제작된 독특한 인테리어
△ 1000여권 이상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다.
단순히 만화를 보고 음료를 마시는 것이 다가 아니다. 나만의 개인공간을 통해 조용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벌집소굴방’이 벌툰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벌집소굴방은 팔각형 모양의 벌집 모양 좌석으로 척추에 최적화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오랜 시간 몸에 무리 없이 편한 자세로 만화를 구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배고프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작지만 안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의 역할, 운영방식은?
벌툰은 오전11시부터 새벽2시까지 운영한다. 요금은 평일기준으로 1시간 2400원(10분당 400원 추가)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그 외 A부터 E까지 다양한 패키지 요금제도 있는데, 1만5000원의 요금으로 원하는 시간동안 벌툰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책을 읽는 손님들을 위해 안마기와 담요의 구비, 그리고 다양한 음식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대학생인 한모 씨(25, 남)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개인공간이 생긴 기분”이라며 “스펙 쌓기에 지친 마음을 위로할 공간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 이어 권모 씨(25, 남)는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를 피해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벌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벌툰 특성 상 젊은 층은 최신 유행하는 웹툰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점과 중장년층의 경우 과거 학생 시절 만화방에 대한 향수를 가질 수 있다.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만화카페 벌툰 최경희 점장은 “최근 웹툰으로 만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카페와 접목시켜 개인의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아직 만화카페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젊은 층의 이용 수가 많아짐에 따라 만화카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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