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성인(직장인·대학생) 10명 중 6명은 자신의 소비습관이 절약하는 소비습관에 가깝다고 답했다. 또한 67%는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첵카족’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424명과 대학생 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먼저 직장인 64.4%와 대학생 58.2%가 자신의 소비습관이 ‘절약하는 소비습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가진 이들은 평소 ‘식비’(60.6%), ‘영화, 공연 등 문화생활비’(47.5%), ‘커피, 담배 등 기호식품 비용’(45.7%)을 절약하고 있었다(*복수응답).
다음으로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가진 응답자에게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묻자,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습관’(50.0%), ‘꼭 필요한 물건만 메모해 구입하는 습관’(33.5%), ‘정기 할인 날짜, 적립금 혜택 등을 이용하는 습관’(32.0%)을 자신이 가진 그레잇한 소비 습관으로 꼽았다(*복수응답).
낭비하는 소비습관을 가진 응답자에게 나쁜 소비습관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습관’(59.5%)이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가계부를 적지 않는 습관’(25.2%), ‘365일 내내 전자제품 코드를 꽂아두는 습관’(17.1%)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주요 결제수단은 체크카드였다. 분석해 보면, 직장인의 경우 ‘체크카드만 사용한다’가 45.8%, ‘체크카드, 신용카드 둘 다 사용’이 34.9%, ‘신용카드만 사용’은 14.6%로 응답 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대학생은 ‘체크카드만 사용’한다는 답변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체크카드, 신용카드 둘 다 사용’, ‘신용카드만 사용’한다는 답변은 각각 15.0%, 2.5%에 그쳤다.
‘일부러 첵카족(체크카드만 사용하는 사람)이 됐나’는 질문에는 응답자 67.1%가 ‘그렇다’고 답했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올바른 소비습관을 형성)’(69.4%, 복수응답)가 가장 큰 이유였다.
2위부터는 직장인과 대학생의 답변이 달랐다. 직장인은 ‘연말정산 시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30.0%) 첵카족 생활을 한다고 답했고, 대학생의 경우 ‘체크카드에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이 있어서’(34.7%),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25.4%) 등의 답변이 이어져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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