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영업·광고…업종별 면접복장 선택 어떻게?

입력 2017-11-07 14:41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면접 복장을 잘 입는다고 해서 떨어질 회사에 붙는 일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옷’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면접룩 선택법을 추천한다. 



△ 기본 스타일의 정장을 입은 코미디언 유재석 (사진=방송 영상 캡처)





대기업·공기업·금융권-기본 중의 기본을 선택하라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면접의 경우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 색상의 정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광택이 심한 소재는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광택이 없거나 반광택 소재로 세련미를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커리어탑팀의 김예진 부대표는 “디자인를 고를 때는 개성이 반영된 유행하는 스타일보다는 반듯하고 성실한 느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경우 V존에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된다. V존이란 셔츠와 재킷, 넥타이가 만나는 부분이다. 지원자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컬러 매치나 디자인적 요소가 잘 어우러지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넥타이는 밝고 쾌활한 느낌을 주는 블루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지원한 회사에 고유한 대표 컬러가 있다면 넥타이의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디자인은 클래식한 솔리드, 도트, 스트라이프를 선택해 안정감을 주도록 한다. 도트나 스트라이프는 패턴이 클수록 캐주얼해 보이고 작을수록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성의 경우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귀걸이인데, 드롭형이나 레이어드형보다는 귓불에 부착되는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도록 하다. 작은 큐빅이나 진주 등이 적절하며 1cm가 넘지 않는 작은 크기가 좋다. 



△ 그레이 컬러의 수트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IT·영업직-활동성 보여주는 그레이 컬러 수트 선택 

대기업이나 공기업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IT업종이나 영업직은 정장 컬러를 선택하는 것부터 다르다. 블랙이나 짙은 네이비는 너무 경직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밝은 네이비 수트 또는 짙은 그레이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 그레이 컬러를 사용할 때는 너무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화이트 또는 블루 셔츠를 매치하면 더욱 활동적인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에는 밝은 컬러의 재킷을 입어 밝고 화사한 느낌을 보이는 것이 좋다. 김 부대표는 “일반적인 원피스타 투피스 대신 바지 정장을 선택하면 더욱 활동적이고 역동성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의 경우, 옷차림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사진=방송 영상 캡처)

패션·뷰티·광고업-옷차림으로 ‘센스’를 보여줄 것

지원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직군이다. 자신의 센스있는 감각을 패션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자사 제품을 활용한다면 더욱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신 유행 패션이나 과한 색상을 매치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트다. 적정한 선을 지킨다면 지원자의 민첩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_김예진 커리어탑팀 부대표

(www.careertopteam.com)

現) 커리어탑팀 부대표

前)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 CS전문강사 

    ㈜크레듀 CS아카데미 CS전문강사

    중국CS/이미지메이킹 강사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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