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⑩]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프릭 대표] 모든 사람들이 실패를 경험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일이요, 실패할 확률을 낮추는 일일 것이다.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순간은 실패한 바로 다음날이다. 취업에서 있어서도 탈락한 바로 다음날, 그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일이 달라질 것이다. 이번에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다음 공채 시즌에는 꼭 합격해야만 하는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해본다
입사 지원서를 새로 써보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다. 오직 스스로 알아서 고쳐야 하는 것이다. 현장의 감이 떨어지기 전에, 면접에서 주로 나왔던 질문위주로 자신의 입사 지원서를 다시 써보라. 면접 때 강조되거나 반복된 질문 영역에 해당되는 내용이 자신의 서류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적합한 내용으로 새로 작성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류전형과 면접을 전혀 다른 과정으로 인식하는데 검증과 판단이라는 측면에서 강조되는 부분은 비슷하다. 어디서부터 새롭게 시작할지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최근 지원한 입사 지원서를 읽어보고 고쳐야 할 부분부터 점검해 보자.
당장 취업 스터디에 가입하라
정보가 돌고 도는 곳은 정해져 있다. 취업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정보는 취업 스터디 등에서 공유되기도 한다. 지난 번 공채 과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나, 최종 합격자들의 공통 정보, 후기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취업 스터디와 같은 커뮤니티이다.
요즘은 혼자 준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히 정보공유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지고 활동하는 사내 스터디와 연합 스터디 2가지 모두 활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터디를 선택할 때는 4학년 위주인지, 타깃기업이 어디인지, 주중 활동계획이나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스터디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라
‘시간이 없는데 무슨 아르바이트냐’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지 않아도 좋다. 시간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은 아르바이트는 오히려 자신의 시간관리에 있어 자극이 된다. 빼앗긴 시간만큼 다른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효율적인 방법을 자꾸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몰아치는 상황은 다소 힘들겠지만 스스로 극복한 결과와 지난 시간이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자신이 될 것이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은 자신에게 중간중간 삶의 여유가 되고, 스스로에게 작은 보상(?)이 가능한 경제적 힘이 되기도 한다.
인생은 하루하루가 성공과 실패를 오고 가는 연속이다. 다음에는 꼭 성공해야 한다면 실패를 잊고 빨리 시작해야 한다. 얼마나 빨리 시작하느냐에 다음 번 성공이 달려 있다.
다시 시작하지 말고, 새로 시작하자. 오늘은 다른 날이다.
김영종 (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의 대표로 MCN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15년 동안 대기업, 외국계기업, 신문사, 미디어기업 등에서의 인사 실무 및 리더 경험을 보유한 피플 크리에이터로서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터를 운영중이다. HR멘토스의 전문 커리어컨설턴트로서 수많은 대학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커리어컨설팅과 강의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업, 이직, 전직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글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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