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선동철 대학생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이하 송도)는 ‘유령도시’, ‘삼둥이네 동네’ 정도로 부르기엔 아깝고 멋진 공간이다. 오히려 줄지어 늘어선 멋진 고층빌딩과 기하학적인 건축물, 거대한 첨단도시 속 센트럴파크, 다양한 쇼핑공간과 아름다운 야경까지, 송도는 연인과 데이트를 하기에 충분히 아름답다.
1. 쇼핑의 중심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지난해 4월 개장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송도를 대표하는 복합쇼핑몰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연결돼 있으므로 차가 없어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300여개가 넘는 명품 및 캐주얼 패션잡화 매장은 물론, 수십여 곳의 레스토랑과 카페, 푸드코드와 대형서점까지 갖추고 있다. 잘 찾아보면 값비싼 명품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나란히 자리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복합쇼핑몰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중저가 브랜드들이 주로 입점해 있으며 영화관, VR체험관, 엔터테인먼트 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2. 도심 속 힐링 공간, 센트럴파크
바닷물을 끌어와 인공수로를 만든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이자 송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센트럴파크. 날씨가 좋을 땐 자전거를 빌려 타거나,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커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송도의 데이트 명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에 걸쳐 위치한 거대한 센트럴파크는 조각공원, 테라스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다. 수상택시와 카누, 카약, 수상패들 같은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인공수로에서는 다양한 고기가 헤엄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3. IFEZ 홍보관
트라이볼과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거대한 크기의 G타워에는 ‘G타워 전망대’로 불리는 IFEZ 홍보관이 있다. G타워의 33층에는 인천과 송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홍보관과 송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360°의 창과 망원경이 마련됐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공간도 넉넉하기 때문에 공원 산책 전후로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9층에 위치한 직원식당 테라스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상쾌한 바람과 함께 송도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4. NC큐브 커낼워크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를 지향하는 ‘NC큐브 커낼워크’(이하 커낼워크)는 수로를 따라 걸으며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대규모 쇼핑지역은 아니지만, 잘 꾸며진 수로와 분수, 시계탑과 예술적인 조각품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커낼워크의 쇼핑 구역은 사계절(봄동~겨울동)로 구성됐으며, 각 계절에 따라 콘셉트가 잘 잡혀있다. 예를 들어, 여름동은 여성과 아동캐주얼 브랜드와 식당가, 겨울동은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있다. 수로를 따라 여유롭고 한적한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곳이 싫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단, 추운 겨울이 되면 수로에 물을 빼 놓는다.
5.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
인천과 영종도를 이어주는 거대한 인천대교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전망대, 오션스코프.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인천대교와 인천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스코프는 3개의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독특한 건축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0’에서 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현재는 아파트 건축현장이 들어서며 인천대교를 가리게 됐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송도의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지는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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