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윤가영 대학생 기자] 독립영화를 즐기고 싶은 영화 마니아들, 그리고 이색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연인들을 위해 서울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네 곳을 소개한다.
조용히 예술영화를 감상하고 싶은 날, 광화문 ‘씨네큐브’
광화문에 위치한 씨네큐브는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이다. 건물 지하로 들어서면 레스토랑 옆쪽에 다른 독립영화관들보다는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람도 많지 않아 혼자 조용히 가서 영화를 보고 오기 좋다. 이곳에서는 자체 프로그래머가 작품성과 예술성을 중심으로 영화를 선정한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수입해 배급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작’를 만나볼 수 있다. 장기상영도 많아 조기 종영에 대한 걱정 없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26 흥국생명빌딩 지하 2층)
분위기 있는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이수 ‘아트나인’
아트나인은 메가박스의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이수역 7번 출구에 위치한 건물의 맨 위층에 영화관과 레스토랑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영화관이 아늑한 카페처럼 꾸며져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바로 옆에 위치한 루프탑 레스토랑 ‘잇나인’에서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는 코스도 추천한다.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89 골든시네마타워 12층)
영화관과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신촌 ‘필름포럼’
이화여대 후문에 위치한 필름포럼은 독립영화관이자 영화 아카데미다. 카페와 함께 있는 아담한 영화관으로 영화 상영 말고도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곳은 ‘데일리 패스’를 운영 중이다. 2만 8000원에 데일리 패스를 구매하면 당일 무제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아메리카노 1잔도 제공된다.(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 지하 1층)
한국 독립영화를 보고 싶다면, 종로 ‘인디스페이스’
인디스페이스는 한국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이다. 예전에는 광화문에 있었는데 2년 전 서울 극장 옆,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인디스페이스가 다른 독립영화관과 다른 점은 한국에서 제작한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한다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진 않았지만 완성도 높은 국내 독립영화를 접하고 싶다면 인디스페이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 서울특별서 종로구 돈화문로 13 서울극장 6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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