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문규리 대학생 기자]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눈에 띄는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네일아트’를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젤 네일은 일반 네일아트에 비해 유지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다. 젤 네일을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네일아트 전문가에게 들었다.
-젤 네일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선명한 색감과 지속력, 광택이 젤 네일의 장점이다. 일반 매니큐어보다 건조 시간이 빠르고, 처음 상태가 최소 2~3주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많이 찾는다.”
-개인에 따라 유지 기간이 달라지나?
“손을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지 기간이 달라진다. 컴퓨터 작업이 잦다면 특히 유지 기간이 짧다. 또한 손에 땀이나 유분기가 많으면 크랙이나 리프팅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생길 때 젤을 손으로 뜯는 분들도 있는데,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젤 네일을 손으로 뗄 경우 손톱까지 갈아낼 수 있고, 심할 땐 손톱이 들리기도 한다. 직접 떼지 말고 젤 제거를 받는 것이 손톱 건강에 좋다.”
-일반 네일에 비해 가격이 비싸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기본 젤 네일 가격이 4~5만 원, 컬러 추가나 디자인 비용은 별도니 비싼 편이다. 시술 가격대가 높아 최근엔 셀프 네일을 시도하시는 분들도 많다.”
-셀프 젤네일 팁을 준다면?
“손톱 모양 정리와 큐티클 제거가 먼저다. 매니큐어를 바르기 전 유분기와 수분기를 제거해주면 지속력이 좋아지고, 손톱 표면을 샌딩 블록으로 갈아주면 네일을 고르게 바를 수 있다. 젤 클렌저나 알코올로 손톱을 닦고 베이스 젤을 발라 큐어링(램프에 젤 굽는 것)한다. 그 후 그라데이션 네일, 유리 조각 네일, 프렌치 네일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젤 네일에도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들었다. 부작용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은?
“자외선 램프에 손등과 손톱이 자주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램프에서 나오는 특정 파장이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때문에 젤 네일 램프에 손을 넣기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야한다. 또 젤 네일의 지속기간이 길다고 오랫동안 그대로 두기보다는 15일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손톱 건강에 좋다. 젤 네일을 2~3회 연속으로 했다면, 2주 정도는 쉬어주는 게 좋다.”
- 겨울 시즌 추천 컬러는?
“겨울 컬러로 흰색을 많이 선택하는데, 손톱까지 하얀 색을 바를 경우 더 추워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보다는 톤 다운된 분홍색을 추천한다. 파스텔 톤의 핑크색을 바르면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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