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올 상반기 공채부터 인재선발에 AI 도입

<p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롯데그룹이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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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롯데 CI 캡쳐(사진=롯데 홈페이지)
<p >롯데는 작년 12월 채용담당자 워크숍 및 1월 인사팀장 워크숍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이 함께 개발한 AI시스템을 오는 3월말부터 접수하는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p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여부’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인재인지 판별한다. 자기소개서의 진위여부 검증을 위해 인터넷 웹페이지·공공·학술자료 빅데이터와 연동해 표절이 의심되는 문장을 찾아낸다. 또 지원자의 성향과 패턴이 롯데가 원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지를 비교·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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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롯데는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해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기소개서 데이터가 축적되고, 관련 기술의 정교화에 따라 반영범위와 비율을 점차 높일 예정이다. 
<p >롯데는 AI를 채용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전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세밀히 검토해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며,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여 능력중심 채용에 더욱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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