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신임 대표에 권승조 전 라인 플레이 대표 선임

입력 2018-03-29 11:13   수정 2018-04-03 11:34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카카오프렌즈는 29일 권승조(41) 전 라인 플레이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통해 “‘국민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후 프리챌, 네이버 디자인 센터장 등을 거쳐 2011년 NHN Arts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최근에는 라인 플레이 대표로 일했다. 라인 플레이는 스마트폰 아바타 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손자 회사다. 라인 플레이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서 5천 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대표직을 맡게 돼 책임감과 동시에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카카오프렌즈가 만들어온 브랜드 자산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IP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조 대표 내정자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카카오프렌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2012년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발한 ‘카카오프렌즈’의 탄생부터 함께 해온 조항수 대표는 퇴임 후 카카오프렌즈의 고문역을 맡게 된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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