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8%, 공채보다 수시채용 더 선호···면접비 지급 기업은 23%뿐

입력 2018-04-17 11:36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기업 절반 이상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규모 수시채용의 증가가 채용 비용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사원 채용 비용’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6%가 ‘신입사원 채용 비용을 적게 사용한다’고 답했다. ‘많이 사용한다’(29.6%), ‘적당하다’(16.9%)였다.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58.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공개채용(23.1%), ‘상시채용(15.1%), ‘추천채용(3.6%)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면접 시 면접비(교통비)를 지급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면접비 지급은 ‘3~5만원(56.6%), ‘1~2만원(22.4%), ‘6~10만원(11.8%), ‘거주지에 따라 상이함(9.2%)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항목으로는 ‘채용광고 비용’이 6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면접 비용(13.9%), ‘채용사이트 구축 비용(8.6%), ‘채용대행 비용 및 신체검사 비용’(4.7%), ‘인·적성(필기) 검사 비용’(2.4%) 순이었다.

신입사원 채용의 평균 금액은 응답자의 37.9%가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19.2%), ‘3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14.2%), ‘500만원 이상’(9.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비용 대비 채용 효과를 묻자, ‘효과가 적다’는 의견이 57.7%로 가장 많았고 ‘적당하다’(31.4%), ‘효과가 크다’(11%) 순이었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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