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입사자가 아니면 노조가입도 못한다고?" 직장인 2명 중 1명 직장 내 차별 경험 '있다'

입력 2018-08-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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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입사방식에 따른 직장 내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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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503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차별 경험’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응답자의 현 직장 입사방식은 ‘경력사원 수시채용’(29.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사원 공개채용’(21.0%), ‘신입사원 공개채용’(19.0%), ‘계약직 채용’(14.0%), ‘신입사원 수시채용’(10.0%) 순으로 집계됐다. 입사방식에 따른 직장 내 차별의 방식 1위는 ‘같은 연차임에도 연봉이 적음’(27.0%)이었다. 다음은 ‘진급이 느림’(22.0%), ‘같은 출신끼리만 모임’(17.0%), ‘의도적으로 입사기수 또는 입사동기를 물음’(12.0%), ‘연차가 같음에도 선배인듯 행동함’(11.0%)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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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입사방식이 다른 경우 노조가입에서 제외하거나 특정 직군 공채입사자들만 복지제도 사용면에서 특혜 아닌 특혜를 누리는 경우도 발견됐다. 이 과정에서 동일 입사한 남녀직원간 승진과 급여 차이도 발생했다. 이러한 차별을 받은 응답자의 47.0%는 ‘무시하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업무능력으로 승부’(32.0%), ‘모임에 자발적으로 자주 참여함’(11.0%) 등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1.0%는 직장 내 입사방식에 따른 차별, 즉 골품제가 존재한다는 데에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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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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