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를 다니면서 구직 중인 취업 반수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93명에게 ‘취업 반수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직장을 다니며 취업 반수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공백기(실업기간)를 두지 않기 위해서’(40.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희망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27.4%),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20.3%), ‘실업자·미취업자로 보이는 것이 싫어서’(10.8%), ‘가족이나 지인들의 권유로’(0.9%)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1.7%는 ‘업무보다 취업 준비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취업 준비로 인해 늦잠·피곤함·집중력 저하 등으로 업무에 지장을 준 적이 있다’는 답변도 42.5%나 됐다. 또한 공고 검색이나 입사지원서 작성 등 취업 준비에 대해 ‘퇴근 후에 한다’(49.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말·공휴일 등 쉬는 날에 한다’(32.9%), ‘회사 업무 시간 틈틈이 한다’(9.2%), ‘출퇴근 길에 한다’(7.7%)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취업 반수 생활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응답자 5명 중 2명은 ‘원하는 수준의 기업에 입사할 때까지 취업 반수 생활을 할 것이다’(39.4%)라고 답했다. 다음은 ‘앞으로 6개월~1년 이내’(28.6%), ‘3~6개월 이내’(22.8%), ‘1년~1년 6개월 이내’(4.9%), ‘1~3개월 이내’(3.1%), ‘1년 6개월~2년 이내’(1.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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