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정체성으로 글로벌 호텔들과 겨루다 호텔신라

입력 2018-12-17 14:38   수정 2019-01-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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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취업가이드_호텔] 호텔신라
가장 한국적인 정체성으로 글로벌 호텔들과 겨루다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중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장 견고하게 성장해 온 ‘호텔신라’는 호텔리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입성하고 싶은 국내 최고의 호텔이다. 글로벌 체인의 특급 호텔들이 연이어 입성해도 꾸준히 업계 리더의 위치를 굳혀온 비결은 독자 브랜드로서 철학과 개성을 가지고 운영해온 덕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호텔신라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빈관에서 시작된 특급호텔로서의 정체성
지금은 사라진 국빈 숙소 ‘영빈관’이 전신인 호텔신라는 1979년 개관후 꾸준히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 사랑 받아 왔다. 영빈관의 정체성을 이어가듯 해외 수반이나 명사들이 오고가는 국내 최고급 호텔로 자리잡은 덕분에 객 실당 매출이나 연회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매출을 늘 유지하고 있다. 싱가폴, 마카오, 도쿄 등 글로벌로 저력을 넓힌 면세사업(TR)에 비하면 일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작년 호텔신라의 총 매출 4조 115억 원 중 4천 682억 원이 호 텔&레저 사업의 매출이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 그리고 역삼, 서대문, 울산 등에 있는 비지니스 호텔 체인 신라스테이가 국내에 자리잡은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거점이다. 기존 무궁화 등급 체제 가 국제 표준인 성급제로 바뀌면서 까다로워진 등급심사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라호텔이 5성(18년 7월 기준)을 따내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공적 도약
호텔신라는 국내 독자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면세사업과 호텔사업 두 부문 모두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호텔 사업의 경우 2006년 중국 쑤저우에 있는 진지 레이크 신라호텔과 20년간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신라의 비지니스 호텔 체인 신라스테이로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에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스테이 보다는 보다 더 좋은 서 비스를 선보이는 비지니스 호텔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채용 정보

채용 계획
신입사원은 상반기, 하반기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공채로 채용한다. 3급사원과 4급사원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재상
호텔 신라가 생각하는 인재는 변화를 통해 끊임 없이 미래를 내다보며, 서비스 지향적인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다. 특히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통하여 개인 및 조직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채용 프로세스
3급 서류전형 → 직무적합성평가 →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 종합면접 → 채용검진
4급 서류전형 →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 종합면접 → 채용검진

직무적합성평가 및 직무적성검사
직무적합성평가는 지원서를 바탕으로 지원자가 해당직무에 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본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일체 반영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직무적성검사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4개 영역 총 110개의 문제를 115분 안에 푸는 종합 능력 검사다.

면접 전형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 총 세 번의 면접이 진행되며, 각 면접 진행시간은 30분이다. 서비스 직군의 면접은 외국어 능력을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직무에 대한 영어 질문들이 오고가는 것이 특징이다.


moonblue@hankyung.com

사진제공=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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