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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공스타그램. (사진 제공='@la.stella__'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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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공부하는 모습을 담겠다, '공스타그램'등장
<p >공스타그램이란 공부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공부하는 영상, 사진 등을 공유하는 계정'의 뜻을 가진 신조어다. 현재 입시나 취업을 목표하는 학생부터 자기계발을 위한 직장인 등 다양한 SNS 이용자들이 공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시태그 '공스타그램'으로 200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올라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p >그렇다면 왜 공스타그램 열풍이 불었을까. 공스타그램은 혼자 하던 공부를 타인과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시작됐다. 계정 '@la/stella__'의 주인 유니(예명) 씨는 하루 약 10~12시간을 공부로 보내는 공시생이다. 유니 씨는 공부 기록용으로 공스타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좋아요가 많이 눌릴수록 누군가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로 오는 응원의 메시지들을 통해 평소 외로움을 극복하기도 한다. 그것을 원동력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공스타그램 운영에 발을 디딘 이유를 전했다.
<p >커뮤니티 사이트 다음카페에서 조사한 결과, 공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몇몇 이용자는 "기존 인스타그래머들의 화려하고 흥미로운 일상과 대조되는 색다른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공부에 대한 자극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구독하고 있다"면서 공스타그램에 대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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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공스타그램. (사진 제공='@teacher_or_nurse', '@yeooolmae' 운영자)
<p >공스타그램 열풍에 따라 다양한 운영방식도 등장했다. 계정 '@teacher_or_nurse' 주인은 '학습플래너'를 사용했다. 자신의 하루 공부 분량과 달성 여부, 시간 등을 함께 기록해 업로드한다. 한 이용자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만큼 꼼꼼하게 정리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부에 더욱 열중하게 된다"면서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p >한편, 계정 '@yeooolmae'을 사용하는 열매(예명) 씨는 타임랩스 기법을 사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핸드폰에 탑재된 타임랩스 기능을 통해 공부하는 모습과 시계를 한 화면에 담아 장시간의 공부를 단 몇 초로 보여준다. 이는 촬영하는 동안 핸드폰을 만질 수 없다는 점, 실제로 공부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과장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따라서 많은 공스타그래머와 팔로워가 이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운영 사이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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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국내 웹기반 화상통신 서비스 구루미 홈페이지 첫 화면과 미팅룸 개설 화면.
<p >최근에는 국내 웹기반 화상통신 서비스 구루미에서 내놓은 '캠스터디'가 공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흥행하기 시작했다. 먼저 캠스터디란, 자신의 공부하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나 컴퓨터 캠을 사용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누구나 구루미 홈페이지 접속 혹은 어플을 통해, 방을 개설하거나 이미 개설돼있는 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 인원이 모이게 되면 하나의 방 안에서 각자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는 계정 사용자가 자신의 모습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쌍방성을 더한 새로운 운영방식이다.
<p >이처럼 SNS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공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 태그검색을 통해 볼 수 있다. #공스타그램, #공스타, #공부인증, #스터디플래너, #공부자극, #studygram, #캠스터디, #타임랩스와 같이 공부와 관련된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스타그램 전용 앱 '타카'와 유튜브의 '스터디윗미'가 등장하면서 더욱 다양하게 공스타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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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min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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