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상반기 공채 대비 취업프로그램 잇따라
△삼성전자 DS부문 채용설명회가 4일 연세대 공학원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이진호 기자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삼성전자 DS부문 채용설명회가 4일 연세대 공학원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삼성전자는 5일 고려대, 6일 한양대, 7일 서울대, 8일 서강대 순으로 채용설명회를 연다.
개강과 동시에 대학의 취업 특강과 기업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4년제 취업률 3년 연속 1위인 성균관대는 개강과 동시에 ‘2019 상반기 공채 대비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인문사회,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동시에 열린다. 박종배 성균관대 학생인재개발팀장은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늘겠지만, 민간기업 채용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학생들 맞춤형으로 입사지원서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권 대학 취업률 2위 고려대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만큼 취업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고려대는 개강 첫날인 3월 4일부터 ‘자소서 작성법’ 취업특강을 개설했다. 구체적으로 전직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자소서 첨삭과 이공계 자소서 작성법까지 강의에 포함된다. 이뿐 아니다. 대기업들의 면접 방식인 역량-PT면접도 특강에 포함된다. 고려대 취업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공채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특강에는 평균 200여명 참석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5일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을 연다. 6~7일 이틀간은 학생들의 관심사가 높은 ‘공기업 취업전략 입문 특강’을 개설한다. 서강대는 학년별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3월 6일 ‘학년별 진로 및 취업준비 특강’을 개설한다. 이공계 학생들만을 위한 입사지원서 클리닉도 6회에 걸쳐 연다. 서강대는 서류접수가 끝나는 3월 후반부에는 모의인적성검사와 면접특강을 각각 진행한다.
중앙대는 3월 5일부터 21일까지 2019년 상반기 입사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표 직무를 바탕으로 기본자기소개서 컨설팅 진행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구직자가 희망하는 기업의 입사지원서를 분석해 구체적인 작성방법을 제시해 준다”고 말했다. 16일에는 중앙대 취업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10개 기업 10명의 멘토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3월 5일 ‘대기업 직무역량기반 자소서 작성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공기업, 외국계기업, 금융권 취업전략을 차례로 설명한다. 경희대는 3월 8일에는 ‘블라인드 채용도입’ 특강에 이어 9일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상반기 잡 페스티벌’을 연다. 이화여대는 은행권 채용에 대비한 교육이 진행된다. 은행별 맞춤형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며, 3월 5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명지대는 3월 11일 메디톡스를 시작으로 신세계 인터내셔널, 다이소 등이 참여한 ‘2019 선배와의 취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상명대는 3월 8일 일본 취업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일본 현지 채용동향 및 취업준비전략, 기취업자 특강, 일본 조직문화의 특징 강연 등이 열린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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