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SPC그룹은 대부분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판매서비스 직군의 경우, 정규직 수시 채용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므로, 구직자는 외식 및 음료 사업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늘 관심을 갖고 채용공고를 살펴봐야한다. SPC그룹의 수시 채용과 합격 팁 등을 윤석현 SPC그룹 인사지원팀 대리에게 직접 들어봤다.
SPC그룹은
SPC주식회사를 모체로 (주)파리크라상을 주력업체로 하는 대한민국의 식품 전문 기업이다. SPC삼립, 샤니를 비롯해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의 계열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와 브랜드 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SPL, SPC 캐피탈, 밀다원등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SPC그룹의 채용 제도를 소개해 달라.
"공채보다 채용 전형이 빠른 수시 채용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갑작스럽게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서 뽑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입사원 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있다. 각 계열사마다 신입사원을 간헐적으로 공개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기를 정해놓고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채용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채용 프로세스는.
"수시 채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서류전형→인성검사→1차면접→2차면접(상품개발 등 일부 직무는 실기테스트 포함) 순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SPC그룹은 수많은 식음료 및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판매서비스 직군의 경우 정규직 수시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당 직군의 지원자들은 대부분 외식 및 음료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지원자들이며, 경력개발을 통해 매장의 점장 혹은 특정 지역의 매장 영업 전반을 담당하는 영업관리자로 성장하게 된다."
-채용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경력직의 경우 관련 직무에서의 전문성이나 과거 업무수행실적 등을 우선시해 채용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 얼마나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했는지, 식음료 사업 혹은 SPC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등을 주로 고려해 선발하고 있다."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이유는 대부분 갑작스럽게 인력이 필요한 부서의 직원 충원 혹은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 차원이 목적이다. 갑작스럽게 팀 내 인력 부재가 발생하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뿐더러, 타인의 업무를 대신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이 경우는 대부분 직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채용한다. 다만, 가맹점 증가로 각 가맹점의 위생 등 점검 업무를 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해당 업무는 신입사원도 해낼 수 있는 업무이므로 이러한 직무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수시 채용의 장점을 말하자면.
"수시 채용의 장점은 공채 대비 빠른 전형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충원이 필요한 부서와 구직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면접 전 궁금한 사항이 많을 것이다. 다수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채전형에 비해 수시 채용의 경우, 채용 담당자도 구직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여유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구직자는 계열사별 채용담당자와 더욱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공고 및 전형 진행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수시 채용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SPC그룹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조언하자면.
"현재 어려운 구직환경 때문에 본인의 관심 직무가 아닌데도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시채용 특성상 이러한 경우 대부분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본인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고 관심이 큰 직무에 집중해 지원한다면 수시 채용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수시 채용 합격 TIP◀
“계열사별로 세부적으로 직무 구분돼…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중요”
윤석현 SPC그룹 인사지원팀 대리
자신이 어떤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직무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다. 수시채용은 아무래도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채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면접관들은 소위 말해 ‘스펙’보다는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지원자인지, 그동안 어떤 준비를 했는지 등을 중요하게 본다. 특히 SPC그룹은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많다. 평상시에 베이커리나 아이스크림매장, 카페 등에 방문할 때 깊이 있게 관심을 갖는다면, 면접이나 지원서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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