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채용설명회_SK하이닉스] '성과급' 연봉 80%까지 지급···상반기 공채 2주 앞당겨 실시, 올해 1000여명 채용 예상

입력 2019-03-06 18:06   수정 2019-03-06 18:43


반도체기업 입사하기 ②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3월 5일 서울대 공대 301동에서 SK그룹 합동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진호 기자)

[2019 상반기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 

 채용일정 <p> 서류접수 : 3월 4일~15일 / SKCT : 4월 7일 / 면접 : 4월 말~5월 초
 채용직무 <p>

<p> 설계, 소자, PKG개발, 양산/기술, 양산관리, 솔루션 SW, 제품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유틸리티기술, 환경/안전/보건, 품질보증,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구매, R&D공정(박사), R&D소자(박사)
<p>

 채용절차 <p> 
<p> 서류->SKCT->면접->채용건강검진
<p>

 채용인원
 약 1000명(2018년 상·하반기 전체)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도체가 대한민국 수출품목 1위다. SK하이닉스 매출액의 95%는 수출을 통해 이뤄진다. 해외에 14개 법인이 있고, 5명 중 1명은 해외파견 근무를 한다.”

SK하이닉스가 3월 5일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에서는 SK그룹 계열사 합동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4대 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그룹공채를 진행하는 SK그룹은 4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SK그룹은 올해 채용일정을 지난해 대비 약 2주 앞당겼다. 서류 접수 기간도 15일까지로 짧다. 필기시험인 인·적성 검사(SKCT)는 4월 7일로 기업 중에 가장 먼저 시행한다. 지난해 상반기 SKCT는 4월 22일에 진행했다.

양용조 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는 “모집이 예년보다 2주 빨라졌고, 전형 단계별 기간도 단축해 지원자들의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6월, 입사는 7월로 합격 후 한 달여의 시간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기업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내 반도체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만든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D램, NAND 제품, 시스템 반도체 IMAGE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기준 매출액 40.44조원, 영업이익 20.8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경영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이 ‘52%’다. 인사담당자는 “SK하이닉스는 반도체의 상품기획, 소자, 설계, 공정, 제품, 판매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회사다”라며 “메모리가 안 쓰이는 제품이 없다. 그만큼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호황으로 지난 2년간 상·하반기 공채 외에 2월과 7월에 각각 수시채용을 진행했다. 한해 네 번의 신입 채용을 통해 뽑는 인원만 1000여 명이다. 

양용조 선임은 채용 팁으로 “직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채용 홈페이지에 상반기 채용 직무를 상세히 게재했다. 인사담당자는 “내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격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 공식블로그, SK그룹 블로그에 직무 인터뷰가 있으니 참고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 전형과정은 서류->SKCT->면접->채용건강검진->입사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3월 15일까지…SKCT 4월 7일

SK하이닉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필기시험인 SKCT는 4월 7일 치를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전형과정은 서류->SKCT->면접->채용건강검진->입사순으로 진행된다. 

SK그룹은 ‘스펙 없는 서류전형’ 방침에 따라 입사 지원서에 외국어 성적, IT 활용 능력, 수상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는다. 사진 역시 첨부할 필요가 없다. 학력과 전공 등 최소한의 기본 자격요건만 기재하면 된다. 그룹공채로 계열사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SKCT는 3가지(인지능력·실행능력·심층능력) 영역으로 출제되며, 한국사는 출제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SW) 직무는 별도의 코딩 시험을 치른다. 인지역량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며, 수리, 언어, 직무영역으로 구성됐다. 실행역량은 ‘문제해결’이라는 유형의 문제로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해결방안을 묻는다. 심층능력은 지원자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상황을 4점 척도로 평가하며, 지원자의 인성 및 조직융화 정도를 검증한다. 

면접전형은 직무와 인성면접으로 나눠 하루에 진행된다. 업무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판단하며, 지원 분야의 특성에 따라 면접 방식이 차이가 있다.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직무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검증을 위해 외국어 구술면접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 Q&A

SK하이닉스 채용설명회에서 인사담당자와 학생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근무지는 어디인가.

“이천(1만2000여명 근무)과 청주(6000여명 근무)에 사업장이 있고, 분당에 R&D센터가 있다. 최종 근무지는 입사 후 결정된다.”

올해 성과금이 많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2018년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과금이 많았다. 성과금은 2월 초에 지급됐다. 많게는 연봉의 80%까지 받았다.”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있나.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역량 향상을 위해 파견제도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속 연수가 궁금하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기술력이 높은 엔지니어의 경우 정년(60세)에 관계없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했다. 정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연봉이 궁금하다.

“정확한 연봉은 대외비다. 대졸 학사 기준으로 4000만원 중반으로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성과금이 연봉의 60%까지 지급된다.”

복지혜택은.

“기숙사 지원, 개인연금 50%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복지포인트 160만원 지급, 사택 제공, 결혼자금 융자, SK패밀리카드 지급 등이 있다.”

통근 버스가 있나.

“이천 본사로 출퇴근 버스가 운행된다. 서울 22개 포함 총 71개 노선이 운영된다.”

박사 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나.

“상반기 공채에 함께 선발한다. R&D공정과 R&D소자 직무는 박사만 지원할 수 있다.” 

많이 뽑는 직무가 궁금하다.

“직무별 선발 인원을 많이 물어보는데, 공개는 힘들다. 많이 뽑을수록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은 높다. 채용 인원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에 지원하길 권한다.”




직무별로 전공자만 지원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본인이 전공 외에 그 분야 경력이 있다면 지원을 해도 괜찮다.”

영어 면접이 있나.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직무에 한해 영어 면접을 본다.” 

교대 근무를 하는 직군이 있나.

“양산/기술 직무는 교대 근무가능자에 한해 선발한다.” 

서류 접수 시 유의할 사항은.

“SK그룹 공채는 서류 제출 후 설문까지 완료해야 최종 제출이 이뤄진다. 채용 마감 시간에 몰려 설문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류는 미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수시채용에 사용한 자소서를 이번 상반기 공채에 사용해도 되는가.

“자소서는 면접에서도 활용된다. 과거에 떨어졌던 자소서라면 수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상반기 인턴 채용은 없나. 

“SK하이닉스는 이번 상반기 인턴 채용은 진행하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은 어떻게 되나.

“자율출퇴근 제도가 시행 중이다.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결정할 수 있다. 주 40시간 이상만 근무하면 된다.”

호칭을 통일했다고 들었다.

“수평적 호칭을 사용한다. 기존의 수석, 책임, 선임, 사원 4개 직급 호칭을 TL로 명칭을 통일했다.”

공유 좌석제가 운영된다는데, 어떤 방식인가.

“기존의 지정된 자리가 아니라 본인 원하는 자리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