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신입사원 하면 가장 먼저 ‘첫 월급’ 떠올라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신입 적정 연봉은 ‘2400만~2800만원’··· 반면 받고 싶은 신입 연봉은 ‘2800만~3200만원’으로 400만원 더 높아
-취업 1순위는 ‘대기업(27.0%)’··· 취업하고 싶은 분야 1위는 ‘미디어/출판(29.2%)’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박신열 인턴기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첫 출근, 첫 월급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캠퍼스 잡앤조이는 2019년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학생 22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신입사원 하면 ‘첫 월급(40.3%)’을 가장 많이 떠올렸고, 신입사원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께 용돈 드리기(53.1%)’로 나타났다.
먼저, ‘신입사원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첫 월급(40.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직장상사(21.2%)’, ‘사원증(17.7%)’, ‘워라밸(7.1%)’, ‘출퇴근 러시아워(5.3%)’가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뽑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덕목 1위는 ‘척하면 척하는 센스(38.1%)’였다. 이어 ‘철저한 시간개념(23.0%)’, ‘상사 눈치 보기(10.6%)’, ‘창의적인 아이디어(9.7%)’, ‘식을 줄 모르는 열정(8.0%)’, ‘강인한 체력(6.2%)’, ‘기타(4.4%)’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신입사원이 되면 ‘부모님 용돈 드리기(53.1%)’를 가장 하고 싶다고 답했고, ‘적금 및 펀드 등 저축(23.0%)’, ‘쇼핑(11.9%)’, ‘여행(6.6%)’, ‘대출금 상환(3.1%)’ 등을 꼽았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연봉 수준 1위는 ‘2400만~2800만원(33.6%)’ 만수준이었으며, 이어 ‘2800만~3200만원(26.5%)’, ‘3200만~3600만원(17.7%)’, ‘4000만원 초과(8.4%)’, ‘3600만~4000만원(7.1%)’, ‘2000만~2400만원(6.6%)’ 순이었다.
반면 대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초봉 수준은 ‘2800만~3200만원(25.2%)’이었고 ‘4000만원 초과(25.2%)’, ‘3200만~3600만원(20.4%)’, ‘3600만~4000만원(14.2%)’, ‘2400만~2800만원(13.3%)’, ‘2000만~2400만원(1.8%)’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신입 평균 연봉과 실제 받고 싶은 연봉은 4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생들은 입사 후 상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시 47.8%가 ‘동료나 지인들에게 털어 놓는다’고 답했고, 이어 ‘부당한 대우가 억울하지만 말 못하고 속으로 참는다(27.4%)’,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상사에게 대놓고 어필한다(10.2%)’, ‘사내 게시판에 익명으로 내 상황을 알린다(8.8%)’, ‘기타(5.8%)’ 순이었다.
대학생들은 취업을 떠올리며 ‘좁은 취업문(40.3%)’과 ‘외국어, 자격증, 대외활동 등 無스펙(31.9%)’을 가장 많이 고민했고 이어 ‘낮은 학점(10.2%)’, ‘적성에 안 맞는 전공(9.3%)’ 등을 걱정했다.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형태 1위는 ‘대기업(27.0%)’이었다. 이어 ‘외국계기업(24.8%)’, ‘공기업(공공기관)(23.0%)’, ‘중견기업(13.3%)’, ‘창업(6.2%)’, ‘중소기업(3.5%)’, ‘스타트업(2.2%)’ 순이었다.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분야는 ‘미디어/출판(29.2%)’이었고 ‘IT/정보통신(14.6%)’, ‘공공/교육업(13.3%)’, ‘서비스업(11.9%)’, ‘금융업(11.1%)’, ‘유통/무역업(8.4%)’, ‘영업(3.1%)’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직업을 선택의 기준으로 ‘적성(42.0%)’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연봉(20.4%)’, ‘성취감(10.2%)’, ‘장래성(8.4%)’, ‘전공(6.2%)’, ‘워라밸(6.2%)’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취업준비 요소는 ‘학력 및 전공(31.0%)’이었고 ‘인·적성(19.5%)’, ‘자격증 및 대외활동(19.0%)’, ‘외국어 및 어학성적(11.1%)’, ‘면접(9.7%)’, ‘자소서(6.6%)’, ‘기타(3.1%)’가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기간으로 ‘6개월~1년(47.8%)’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이어 ‘1년~1년 6개월(27.0%)’, ‘6개월 미만(11.1%)’, ‘1년 6개월~2년(9.3%)’, ‘2년 초과(4.9%)’ 순이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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