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내 기초과학연구원(IBS, The Institute for Basic Science)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이 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양자의 세계’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연구 분야인 양자나노과학(Quantum Nanoscience)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양자로 이루어진 세상’이라는 주제로 자유로운 형식의 예술작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정보산업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아직 이해가 미흡한 고체계의 양자역학적 효과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지향한다. 연구단은 머리카락 굵기의 5만분의 1에 불과한 1나노미터, 그보다 한 단계 더 작은 원자, 그보다 작은 양자의 세계를 연구 분야로 다룬다. 양자의 세계에서는 동시에 두 곳에 있거나 순간이동을 하듯 벽을 뚫고 지나가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공모 분야는 회화, 디자인, 영상, 조각 등 자유 형식이며 규격 또한 자유다. 일반 및 학생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1등 1작품(300만원), 2등 2작품(200만원), 3등 2작품(100만원) 등 총 상금 900만원이 수여된다. 예선 마감은 6월 30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올해 6월 완공되는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새로운 연구공간인 이화여대 연구협력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단은 공모전과 함께 공모를 희망하는 물리학 비전공자를 위한 공모 주제 해설 강연을 오는 4월 3일 이화여대 종합과학관 현대자동차동에서 개최한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이화여대 물리학과 석좌교수)은 “이 공모전을 통해 양자나노과학에 대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과 작가, 일반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양자의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연구단 공모전 홈페이지(https://qns.science/ar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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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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