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인적성] SK그룹, 4월 7일 인적성 실시… ‘난이도 최상’으로 소문난 SKCT 대비법은?

입력 2019-03-29 14:57   수정 2019-04-02 09:45


[2019 상반기 인적성] ① SK그룹(4월 7일)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SK그룹은 대기업 중 가장 먼저인 4월 7일 인적성 시험을 치른다. SK그룹의 SK종합역량검사(SKCT)는 SK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역량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측정하는 시험으로, 단순한 지적 능력만이 아니라 실행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황판단과 문제해결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SKCT는 일하는 데 필요한 복합적익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인지역량(Critical Thinking), 일하면서 부딪치는 문제 상황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실행역량(Situational Judgement), 일하는 데 적합한 성격, 가치관,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심층역량(Work Personality)으로 구성된다. SKCT는 다른 기업의 인적성 문제에서 출제되지 않는 문제 유형이 대다수를 차지므로 모든 유형을 정확하게 꿰고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인지역량(60문항, 75분)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며, 크게 수리영역, 언어영역, 직무영역으로 구성된다. 수리영역은 제시한 상황에 적절한 공식을 수립하는 응용계산 문제, 도표 및 그래프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자료해석 문제로 분류된다. 언어영역은 장문독해, 문단 순서 배열, 빈칸 채우기, 추론하기 등 세부 문항으로 구성된다. 직무영역은 지원 직무에 부합하는지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직군을 경영(Management), 생산(Production), 건설(Construction),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Software) 등 5개로 나누고 해당 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한다. 

실행역량(30문항, 20분)은 문제와 현상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는 역량을 측정하는 단계다.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및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해결방안을 묻는다. 이 문제는 ‘조직적 사고’를 바탕으로 푸는 것이 요령이다.

심층역량(360문항, 50분)은 지원자의 판단에 따라 주어진 상황을 4점 척도로 평가하며, SK의 ‘일 잘하는 인재’가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성격, 가치관, 태도를 측정한다. SK 관계자는 “SKCT는 지원 직무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검사로, 거짓으로 응답하거나 자신을 사실과 다르게 포장할 경우 경우에 따라 불합격 조치될 수 있으니 솔직하게 응답하라”고 말했다. 

yena@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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